[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일본 정부가 반도체 소재 핵심 부품 한국 수출 규제에 들어가자 천안에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을 펼쳤다.
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와 석오이동녕선생선양회 등 시민 사회 복지 단체는 5일 일본 의류브랜드 천안유니클로매장 앞에서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토요타(렉서스), 혼다, 닛산, 미쓰비시 등 일본 자동차와 데상트 등 의류제품, 가전제품과 생활용품 등도 불매운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일본이 과거사를 반성하고 경제보복 조치를 중단할 때까지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일본 여행을 금지할 것을 결의했다.
이어 5개항 결의문을 낭독하고 채택했다.
결의문 내용은 ▲일본은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사죄하고 즉시 배상하라 ▲과거사를 반성하고 어리석은 경제 보복을 즉각 철회하라 ▲우리는 한마음 한뜻으로 대동단결 일본 제품 몰아내고, 일본여행가지 말자 ▲정부와 기업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반도체 소재를 빠른 시일 내에 국산화 시켜라▲ 3.1운동 정신 이어받아 국가경제 되살리자다.
충남 천안·아산지역은 국내 전체 반도체 수출의 34.2%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이다.
충남수출 주력산업인 반도체산업에 큰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참여한 시민 사회 복지 단체는 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와 석오이동녕선생선양회, 3.1여성동지회 천안시지회, 나라사랑봉사단, 천안시아파트대표자협의회, 천안시자율방재단, 천안시자원봉사단연합회, 사회복지법인 해덕재단이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