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11대 충남도의회가 개원 1주년 기념식을 열고 도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약속했다.
도의회는 9일 오전 의회 1층 로비에서 유병국(민주·천안10) 의장과 전·현직 도의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종수·김재봉·김영구·이복구·정순평·유병기·윤석우·김기영 전 의장도 함께했다.
또 나소열·김용찬 충남도 부지사와 김지철 교육감 등 집행부 공직자도 참석했다.
기념식은 의정 홍보영상 시청과 우수 도의원 표창, 기념사, 축사, 축하케익 컷팅 순으로 진행됐다.
유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11대 도의회는 출발부터 남다르게 주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펼쳤다”며 “1년 동안 동료 의원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에 많은 성과를 이뤘다”고 자평했다.
▲인사청문회 도입 ▲정책위원회 신설 ▲제도개혁 TF팀 구성을 성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시·군 행정사무감사는 공무원 노조와 시·군 반발로 무산됐다”며 “정당한 법집행이 물리력에 의해 하지 못해 아쉬웠다”고 토로했다.
또 “도민만 바라보겠다. 그리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겠다”며 “일하고 실력 있는 도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나소열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220만 도민의 대변자인 도의회가 도민 복지증진과 지방자치 시대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모범이 되길 기대한다”며 “집행부는 도의회 동반자다. 의회의 더 큰 걸음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단군 이래 최초로 3대 무상교육(고교 무상교육·급식, 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은 도의회가 함께 했기 때문에 나온 성과”라며 “앞으로도 도의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 행사에서는 의정발전과 조례 제정 같은 우수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에게 상도 시상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조길연(한국·부여2) 의원 ▲이영우(민주·보령2) 의원 ▲김옥수(한국·비례) 의원 ▲여운영(민주·아산2) 의원 ▲김영권(민주·아산1) 의원 ▲김명숙(민주·청양) 의원 ▲조승만(민주·홍성1) 의원 ▲지정근(민주·천안9) 의원 ▲김석곤(한국·금산1) 의원 ▲김은나(민주·천안8)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