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이사장/단장 문훈숙)이 자원봉사애원과 함께 공동으로 9~10일 이틀 동안 강원산불 피해 지역인 강릉과 고성을 찾아가 위로 공연을 벌였다. 이른바 찾아가는 공연배달서비스인 ‘유니버설발레단 ‘발레엿보기’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문훈숙 이사장은 “어린 시절 강렬한 기억은 어른이 되어서도 영향을 미친다”며 “백 마디의 위로보다 노래 한 곡이 더 큰 위로를 줄 때가 있듯이, 몸으로 말하는 발레의 아름다움이 얼어붙은 친구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녹여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부터 시작된 ‘발레엿보기’는 산불 발생 100여 일을 기점으로 기획됐고,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을 찾아 다니며 발레의 역사, 발레 동작 시연, 기초 발레교육 등을 교육 봉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자원봉사애원과 함께 하는 ‘발레엿보기’는 일종의 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 문화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후원하는 ‘꿈과 사랑의 크리스마스 축제’를 23년째 지속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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