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윤석열 후보만한 검사도 없다. 검찰총장으로는 적격”
정두언 “윤석열 후보만한 검사도 없다. 검찰총장으로는 적격”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9.07.1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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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지난 2012년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뇌물 수수 혐의 사건과 관련,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위증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KBS TV 화면 캡처/굿모닝 충청=정문영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지난 2012년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뇌물 수수 혐의 사건과 관련,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위증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KBS TV 화면 캡처/굿모닝 충청=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국회 청문회에서 변호사 소개 논란으로 부적격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결국 그가 검찰총장으로 임명되는 데는 결코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윤 후보자를 검찰총장으로 임명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정두언 전 의원은 10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윤 후보자가 비록 위증혐의 등 잘못된 부분이 없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현재 검찰 내에 윤 후보자만한 기개 있는 검사도 없다는 점에서 (버리기에는) 참 아깝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윤 후보자는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검찰을 지휘할 수 있는 사람으로, 검찰총장으로서는 적격”이라며 “논란이 된 변호사 소개문제도 본안 소송이 아니라 별건인 행정심판에 관한 것을 수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숱한 논란에도 문 대통령은 결국 윤 후보자를 검찰총장으로 임명할 것”이라며 “윤 후보자의 총장 임명과는 별개로, 이 사건은 석연치 않게 끝난 악성으로 재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청문회에서 쟁점으로 다시 떠오른 문제의 사건은 2012년 초 당시 윤대진 대검 첨단범죄수사과장의 친형 윤우진 용산세무서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경찰의 수사 대상에 올랐던 사건이다.

당시 경찰은 거듭된 압수수색 영장에도 불구, 검찰이 이를 6번이나 반려하자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하고 있다고 반발한 바 있다. 검찰의 외압 의혹이 제기됐고, 윤 전 서장의 친동생 윤 과장과 함께 당시 윤석열 중수1과장의 연루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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