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학생참여예산제(이하 예산제)를 통해 61건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10일 밝혔다.
예산제는 학생들이 자치활동을 통해 결정된 의견을 중심으로, 학교가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요청하면 회계 예산편성 절차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산에 반영하는 제도다.
교육청은 올해부터 예산제를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 시·군 교육지원청은 학생회 연합회를 대상으로 예산학교와 토론회를 실시했다.
그 결과 61건의 의견이 모였다.
이 가운데 28건은 학교에 예산 반영을 권고했다.
또 학생동아리 활동 지원과 가족사랑 프로그램 운영 등 11건은 지역교육지원청 예산에 반영한다.
계속해서 학생소통 공간 구축, 학생연합회 캠페인 사업 같은 14건은 교육청이 각 부서 검토를 거쳐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상정한다.
김상돈 예산과장은 “학생 자치활동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내년도 교육재정 예산편성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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