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vs 사용자 ‘최저임금’ 공방, 타협점 찾을까?
노동자 vs 사용자 ‘최저임금’ 공방, 타협점 찾을까?
민주노총 '최저임금 1만원' 관철 위한 노숙농성 예고
  • 지유석
  • 승인 2019.07.10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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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최저임금을 둘러싸고 노동계와 사용자측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최저임금위 근로자위원은 9일 열린 10차 전원회의에 불참했다가 10일 복귀를 선언했다. ⓒ YTN / 굿모닝충청 = 지유석 기자
2020년도 최저임금을 둘러싸고 노동계와 사용자측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최저임금위 근로자위원은 9일 열린 10차 전원회의에 불참했다가 10일 복귀를 선언했다. ⓒ YTN / 굿모닝충청 = 지유석 기자

[굿모닝충청 지유석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을 둘러싸고 노동계와 사용자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노동계는 '최저임금 1만원'을 고수해 왔다. 반면 경영계는 3일 2020년도 최저임금을 올해 대비 4.2% 삭감한 8000원을 제시했다. 

노동계는 즉각 반발했고, 이에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은 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 10차 전원회의에 불참했다. 

그러나 근로자위원은 10일 회의에 복귀하기로 입장을 바꿨다. 근로자위원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우리 최저임금위원회 노동자위원은 2020년 최저임금 결정의 중대성을 고려해 대책회의를 통해 (오늘 오후 열리는) 제11차 전원회의 복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부터 11일까지 전원회의를 열어 최저임금 금액을 확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노동계는 최저임금 1만원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입장이어서 협상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민주노총은 11일과 12일 세종특별자치시 고용노동부 청사 앞에서 '최저임금 1만원 쟁취' 1박2일 노숙농성을 예고했다. 

한편 <한국경제>는 7월 10일자 인터넷판에 "최저임금위원회 파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결정시한(15일)이 임박하면서 내년 최저임금도 공익위원들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공익위원들은 노동계가 시급 1만원, 경영계가 8000원을 요구하는 등 간극이 너무 커 협상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조만간 ‘심의촉진구간’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심의촉진구간은 ‘3~6% 인상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고용노동부는 해명자료를 내고 "공익위원들은 심의가 본격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심의촉진구간을 제시하거나, 3~6% 인상안 또는 5% 인상률 등 구체적 수치에 대해서 논의·결정한 바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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