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 새 생명 탄생 돕는 ‘도민 생명 지킴이’ 자리매김
충남소방본부, 새 생명 탄생 돕는 ‘도민 생명 지킴이’ 자리매김
‘임산부 119 구급 서비스’ 7개월 간 299명 이송
  • 정종윤 기자
  • 승인 2019.07.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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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충남도 제공/굿모닝충청=정종윤 기자.
사진=충남도 제공/굿모닝충청=정종윤 기자.

[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충남 119구급대가 새 생명 탄생을 돕는 든든한 응원군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10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소방본부는 지난해 12월 ‘임산부 119구급 서비스’ 도입 이후 7개월 동안 300명에 달하는 임산부를 이송했다.

임산부 119구급 서비스는 출산이 임박하거나 조산 우려가 있는 임산부와 영아를 포함한 출산 후 거동이 불편한 임산부를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하고, 위급 상황 때 응급처치 또는 출산을 돕기 위해 도 소방본부가 시책을 도입했다.

이 서비스 도입 이후 이송 건수는 지난달 말까지 모두 299건으로 집계됐다.

구급이송 유형별로는 영아 이송이 192건으로 가장 많고 복통(43건)과 하혈(23건), 출산(13건)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아산 84건, 당진 27건, 태안 24건, 서산 23건, 홍성 22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송 임산부 중에는 다문화 여성과 도내 거주 외국인 여성도 있었으며 구급차 내에서 분만하는 위급했던 사례도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임산부에 대한 119구급 서비스는 임산부와 태아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충남을 만드는데 일조하기 위해 시책을 도입했다”며 “임산부를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송할 수 있도록 구급대원에 대한 교육 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임산부 119구급 서비스는 임산부나 보호자가 119에 직접 전화를 걸어 신청하거나, 각 시·군 보건소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출산과 출산 전·후, 응급상황 발생 시 이용할 수 있다.

도내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가 없는 14개 시·군 읍·면(천안시 전체, 시·군 동 지역 제외) 지역에서 거주하는 임산부는 지난달 말 기준 3499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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