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마철 '빗길 교통사고' 주의보..."감속운전 필요"
    장마철 '빗길 교통사고' 주의보..."감속운전 필요"
    지난해 대전·세종·충남서 빗길 교통사고 1105건 발생·40명 사망
    • 최수지 기자
    • 승인 2019.07.1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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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회사DB/굿모닝충청=최수지 기자)
    (사진=회사DB/굿모닝충청=최수지 기자)

    [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폭우에 따른 빗길 교통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평균 강수 일수는 95일로 이 기간 동안 대전 487건, 세종 48건, 충남 570건 총 1105건의 빗길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전년도인 2017년 918건이 발생한 것에 비해 약 20%가량 증가한 수치다. 

    또 지난해 빗길 교통사고로 대전 8명, 세종 1명, 충남 31명 총 40명이 숨졌다. 

    특히 충남의 경우 강수일수 대비 빗길 교통사고 사망자가 0.33명으로 경기(0.7명), 경북(0.37)명, 전남(0.33명)에 이어 네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빗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선 감속운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젖은 노면에서는 제동거리가 평상시보다 크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현행 도로교통법에서도 비가 내리면 규정속도에서 20%감속, 폭우로 인해 가시거리가 100m 이내일 경우 50%까지 감속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도로 위 물웅덩이가 많을 때 빠른 속도로 운전하게 되면 노면과 타이어 사이에 수막현상이 생기는데, 이때 타이어가 물 위에 떠서 달리게 돼 브레이크 제어를 어렵게 만든다. 

    장마철 교통안전 수칙(한국도로교통공단 대전충남본부 제공/굿모닝충청=최수지 기자)
    장마철 교통안전 수칙(한국도로교통공단 대전충남본부 제공/굿모닝충청=최수지 기자)

    때문에 빗길에서는 감속운전을 하면서 주행 중 급제동을 삼가야 하며, 브레이크 페달을 여러 번 나누어 밟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덧붙여 비가 오는 날에는 낮에도 어둡기 때문에 시인성이 떨어지므로, 항상 전조등을 켜고 주변의 차나 보행자에게 스스로 인식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공단 측은 전했다. 

    운전 습관과 함께 차량관리도 필수적이다.

    빗길에서는 타이어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쉽게 미끄러질 가능성이 높다. 타이어 마모상태를 점검하고 공기압을 10%정도 높여주는 것이 좋다. 

    송인길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충남본부장은 "빗길 교통사고는 전복사고 등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운전 시 필히 감속운전 해야 한다”면서 “보행자의 경우에도 비오는 날은 운전자의 시야확보가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밝은 옷을 착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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