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 고용노동연수원(이하 연수원)이 전국 소규모 사업장 사업주 6500여 명을 대상으로 노동법 관련 교육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교육은 약 100회에 걸쳐 진행된다.
앞서 연수원은 지난해 4월 소상공인연합회와 ‘소규모 사업주에 대한 노동교육을 통해 사업주에게 노동법 위반의 위험성을 낮추고 노동인권을 향상시킨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13회에 걸쳐 1000여 명의 사업주를 대상으로 시범교육도 진행했다.
조병기 원장은 “소규모 사업주들의 노동에 대한 인식과 노동인권에 대한 이해는 노동자의 노동인권과 직결되기 때문에 사업주에 대한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노동교육 활성화 관련 국회에서도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김동철 의원(바른미래·광주 광산갑)은 '노동교육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에는 정부가 사업장 노동교육을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돼있다.
법안 통과 시 노동자 노동인권 보장뿐 아니라, 사용자 법 위반 행위를 사전에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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