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신성호 대전 유성구 부구청장이 명예퇴직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전시 국장급(부이사관) 인사 수요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시 공직사회 등에 따르면 1960년 8월생인 신성호 부구청장은 올 연말 공로연수를 앞두고 있지만 민간기업행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에 공식적으로 접수된 명예퇴직 신청서는 아직 없다.
신성호 부구청장의 명예퇴직이 현실화될 경우 부이사관 한 자리가 생긴다. 신성호 부구청장이 기술직인 만큼 부이사관 승진 후보자 역시 기술직이 유력하다는 게 정설이다.
거론되는 인물은 도시재생주택본부 소속 A과장과 교통건설국 소속 B과장.
1962년생 A 서기관은 건축직 1960년생인 B 서기관은 토목직이다. 두 사람 모두 나이, 경력 등을 감안, 유력한 부이사관 승진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이번 승진자가 곧바로 유성구 부구청장으로 부임할지도 관심사.
5개 자치구 중 유성구를 제외한 4개 자치구의 부구청장에는 행정직이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부구청장 자리를 행정직이 맡아온 만큼 행정직 입장에선 유성구 부구청장 자리를 되찾아오고 싶어할 수도 있다.
하지만 유성구의 현 주소는 도시형생활주택 난립과 아파트 건설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해 7월 신성호 부구청장의 임명도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도시개발 분야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의중이 담겨져 있다는 분석이다.
때문에 후임자 역시 기술직이 유력하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어 유성구 부구청장에 대한 설왕설래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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