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대전의 한 모텔에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께 유성구 봉명동 소재 모텔에서 주점 여종업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와 함께 술을 마신 B씨를 모텔에서 1km 떨어진 차안에서 긴급체포했다.

체포 당시 B씨는 만취 상태로 차안에서 자고 있었다. 

CCTV 등을 통해 B씨가 A씨와 함께 모텔에 들어간 것을 확인한 경찰은 B씨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흉기에 찔린 흔적은 없다"며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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