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하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이 '으쓱'한 이유
    최진하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이 '으쓱'한 이유
    김명숙 충남도의원 11일 연구원 소관 업무보고서 청양 우라늄 수돗물 언급
    "충남도 큰 책임 없지만 앞장서 주민 안심, 너무 고마워"
    • 이종현 기자
    • 승인 2019.07.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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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하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장.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최진하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장.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수돗물 문제로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 하지만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적극적으로 대처해줘서 너무 고맙다.”

    청양이 지역구인 김명숙 충남도의원이 최진하 연구원장에게 한 말이다.

    충남도의회 농업경제환경위원회는 11일 오후 회의실에서 연구원 소관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최근 청양 정산정수장에서 우라늄 기준치 초과 수돗물을 공급된 사건에 초점이 맞춰졌다.

    그러나 질타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김 의원은 “월초부터 청양에서 우라늄 수돗물 문제로 충남도에 신경을 쓰게 해서 죄송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명숙 충남도의원. 자료사진=충남도의회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김명숙 충남도의원. 자료사진=충남도의회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그러면서 지난 6일 양승조 지사와 김찬배 도 기후환경국장, 최진하 연구원장이 현장을 방문한 일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이번 일은 청양군이 잘못한 점이 많지만 마치 충남도가 잘못한 것처럼 알려졌다”며 “큰 책임이 없는데도 연구원이 앞장서 주민들을 안심시켰다. 너무 고맙다”고 강조했다.

    또 “당초 2022년 계획된 대청댐 광역상수도 연결 공사를 내년에 조기 공급을 실시한다는 대책을 듣고 안심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 의원은 “220만 도민 중 12만8000명이 지하수나 계곡수를 음용수로 사용하고 있다. 건강상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며 “도가 시・군과 협업해 도민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청양 정산정수장에서는 지난 1월 우라늄이 기준치 30㎍(마이크로그램)의 2배를 웃돈 1ℓ당 67.9㎍(마이크로그램)이 검출됐다. 

    2월에는 리터 당 105.7㎍(마이크로그램)이 검출됐다.

    도는 청양 정산정수장에 대한 수질 검사를 수시로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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