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 "해상풍력 역기능 최소화"
가세로 태안군수 "해상풍력 역기능 최소화"
(주)태안풍력발전 현장답사·사업설명회…김기두 의장 "우려의 목소리 있어"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07.12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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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태안군수는 12일 해상풍력발전단지(단지) 사업과 관련 “순기능과 역기능이 있을 것인 만큼, 역기능을 하나하나 분석하고 미리 대비해 그 부분을 최소화시키고 충분하게 보상해야 한다는 전제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는 12일 해상풍력발전단지(단지) 사업과 관련 “순기능과 역기능이 있을 것인 만큼, 역기능을 하나하나 분석하고 미리 대비해 그 부분을 최소화시키고 충분하게 보상해야 한다는 전제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는 12일 해상풍력발전단지(단지) 사업과 관련 “70~80억 원의 세수와 함께 고용효과가 많이 따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순기능과 역기능이 있을 것인 만큼, 역기능을 하나하나 분석하고 미리 대비해 그 부분을 최소화시키고 충분하게 보상해야 한다는 전제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 군수는 이날 오후 신진항을 출발, 현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단지가 조성되면 400MW 전기를 생산, 3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가 군수는 이어 “군민이 피해보는 부분에 대해서는 보상과 함께 소상하게 설명하고, 한 점 의혹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누누이 말씀드렸다”며 “지금도 이 생각에는 추호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사업 추진에 대한 반대 여론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가 군수는 이어 “워낙 대규모 사업으로, 준비하는 과정만 600억 정도 들어간다고 한다”며 “풍황계측기 설치를 위해 공유수면 점사용허가를 승인한 상황”이라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념설계 단계에서부터 모든 부분에서 의혹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목에서 가 군수는 “특히 어민들에게 피해를 줘서는 절대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으로 김기두 의장은 “태안풍력은 우리 지역의 최대 사업”이라며 “여러 지자체가 청정에너지를 추진하고 있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목소리를 의회에서 놓치지 않고, 어떤 방향이 군민을 위한 길인지 꼼꼼히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남동발전과 서부발전, 한전기술, 두산중공업 등은 (주)태안풍력발전(SPC)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위치는 모항항에서 서쪽으로 25km 지점, 근흥면 격렬비열도와 석도‧난도 인근으로 총 사업비 2조원 규모다. (태안풍력발전 제공)
남동발전과 서부발전, 한전기술, 두산중공업 등은 (주)태안풍력발전(SPC)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위치는 모항항에서 서쪽으로 25km 지점, 근흥면 격렬비열도와 석도‧난도 인근으로 총 사업비 2조원 규모다. (태안풍력발전 제공)

한편 남동발전과 서부발전, 한전기술, 두산중공업 등은 (주)태안풍력발전(SPC)을 구성해 총 사업비 2조 원을 들여 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위치는 모항항에서 서쪽으로 25km 지점, 근흥면 격렬비열도와 석도‧난도 인근이다.

(주)태안풍력발전은 이날 태안지역 주요 기관‧단체장과 언론인, 주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을 초청, 현장답사 및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한 참가자는 “단지가 조성될 경우 어민들이 많은 어장을 잃게 된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주)태안풍력발전 추병원 대표이사는 “풍력발전기 사이의 거리가 700m에서 1km 정도다. 반경 5km 사업지에 배들이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다”며 “어업행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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