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감 실효성 일깨운 김원식 세종시의원
행감 실효성 일깨운 김원식 세종시의원
  • 신상두 기자
  • 승인 2019.07.12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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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 대상 행정사무감사

2년 연속 부실집행된 혈세 환수‘성과’

"관련부서는 재발방지 대책 세워야"

김원식 세종시의원(사진)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부실집행된 시 예산을 2년 연속 환수하는 활약을 펼쳤다.
김원식 세종시의원(사진)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부실집행된 시 예산을 2년 연속 환수하는 활약을 펼쳤다.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김원식 세종시의원(더민주·조치원)이 행정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의 존재이유를 부각하는 활동을 펼쳤다.

김 의원은 지난 5월 22일 세종시 경제산업국 소관 ‘2019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불투명한 안전화 지급 과정과 ▲부적절한 세금계산서 처리 ▲안전기원제 기념품 지급 등을 지적하며 안전관리비 집행 부실을 강하게 추궁했다.

이어 그는 부당하게 집행된 비용 전액을 환수 조치할 것을 주문하고 유사 사례의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이후 김의원의 지적은 사실로 확인됐다.

감리단 검토 결과에 따르면 “보호구 최초 지급사실은 확인되나 추가 지급 사실은 지급대장을 기록하지 않아 확인할 수 없으므로 감액함이 타당하다”며 안전화 165개와 안전모 73개 미증빙 건에 대해 990여만원을 환수 조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명시했다.

또 “고용노동부 질의(2019.5.17.)등의 유권 해석 등을 통해 행사 용품(수건) 집행비용 163여만원을 환수 조치해야 한다”는 검토 의견도 덧붙였다.

이 같은 감리 결과에 따라, 세종SB플라자 산업안전관리비 명목으로 집행된 안전화와 안전모, 수건 구매비 등이 시 재정으로 환수 조치됐으며 총 금액은 1,470여만원에 달한다.

김 의원의 혈세 환수 성과는 올해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서는 침산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에서 안전관리비 부당 집행 의혹을 제기해 집행예산을 되찾기도 했다.

실제 당시 소관부서인 도시재생과의 자체 조사 결과에 따라 안전관리비로 집행된 전액(1,340만원)을 환수 조치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원식 의원은“내년에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 집행부의 자성과 함께 방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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