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재표 충남도의원 "혁신도시에 재 뿌려서야"
홍재표 충남도의원 "혁신도시에 재 뿌려서야"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토론회서 나온 발언 문제 삼아…“중앙 정치권 의지 의문”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07.15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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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홍재표 의원(민주, 태안1)이 지역의 최대 현안인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을 위한 중앙 정치권의 적극적인 의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자료사진: 충남도의회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도의회 홍재표 의원(민주, 태안1)이 지역의 최대 현안인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을 위한 중앙 정치권의 적극적인 의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자료사진: 충남도의회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충남도의회 홍재표 의원(민주, 태안1)이 지역의 최대 현안인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을 위한 중앙 정치권의 적극적인 의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지난 4일 내포신도시에서 개최된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주최 양승조 도정 1년 평가 토론회에서 나온 발언을 문제 삼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도의회 부의장인 홍 의원은 최근 열린 행정자치위원회 기획조정실 소관 업무보고에서 “10일 국회에서 개최된 혁신도시 정책토론회에 대전·충남 국회의원 18명 중 절반도 오지 않았다”며 “지역 국회의원의 저조한 참여율을 보면 중앙차원에서의 혁신도시 지정 의지에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토론회에서 나온 일부 패널의 “혁신도시 물 건너갔다”는 발언을 겨냥 “특정 정치권에서 충남 혁신도시 지정과 관련해 불가능을 거론한다는 자체가 재를 뿌리는 것”이라며 “혁신도시 지정을 위해 지역출신 의원들이 관심을 갖고, 중앙과 지역에서 함께 힘을 합쳐야 승산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또 서산민항과 관련 “지역 국회의원의 반대로 (2019년도) 국비확보가 무산된 점에 대해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충남에 공항이 개항되면 각종 SOC가 수반되는 등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충남도는 해당 국회의원을 설득하기 위한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했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홍 의원은 2005년 지정된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조성이 지지부진한 것과 관련 “지난 10여 년 동안 정부는 수도권 규제완화와 충청권 홀대로 무관심했고, 충남도 또한 다른 시·군의 일처럼 방치했다”며 “지금부터라도 도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고, 정치권 역시 초당적 결집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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