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전자디자인고등학교는 지난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교내 강당에서 대전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제1회 드론대회를 개최했다.
16개 중학교에서 62명의 학생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레이싱(racing)과 피싱(fishing) 두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드론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을 위해 초보자용 체험 코스에서 연습한 후 원하는 경기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대상은 레이싱 부문에서 전민중학교 이해루 학생이, 피싱 부문에서 대화중학교 표민준 학생이 수상했다.
그 외 각 부문별로 금상 2명, 은상 3명, 동상 4명 등 총 20명의 학생이 상장과 드론, 무선 충전패드, 무선 이어폰, 미니 선풍기 등의 상품을 받았다.
이상호 대전전자디자인고 교장은 “참가자 모두 안전하게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회 시설 완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이번 드론대회가 대전광역시는 물론 우리나라의 드론 산업기술역량을 한층 더 성장시키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인규 대전시교육청 장학관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중심 세대가 될 학생들이 드론에 더 많은 관심과 흥미를 갖게 되길 바란다”며 “오늘 참가학생 중에서 드론 비행뿐 아니라 앞으로 드론을 연구하고 제작하는 훌륭한 과학자, 공학자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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