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대전의 한 모텔에서 주점 여종업원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주점 여종업원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살인)로 A(35) 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1일 새벽 2시께 유성구 봉명동 소재 모텔에서 주점 여종업원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유력 용의자 A 씨를 모텔에서 1km 떨어진 차안에서 긴급체포했다.
체포 당시 A 씨는 만취 상태로 차안에서 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B씨의 사인은 경부압박에 의한 질식사로 확인됐다.
A 씨는 체포 당시 범행을 부인하다가 "기분 나쁜 말을 듣고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이 마무리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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