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충남교육청(이하 교육청)이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추진예정인 학교자율형 종합감사와 관련해 시범학교를 선정했다.
16일 교육청에 따르면 학교자율형 종합감사 시범학교는 초등 2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2곳 모두 6개 학교다.
학교자율형 종합감사는 자율적인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충남교육청이 처음으로 실시하는 감사 제도다.
기존 감사체제 개편과 보완을 통해 혁신 충남교육 2기에 적합한 ‘더 청렴한 충남교육, 더 미래지향적인 충남교육’ 완성을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자율형 시범학교는 자체적으로 감사반을 편성하고 학교 전반적인 업무에 대해 교직원 스스로 점검·개선해 지적·처분 위주의 감사에서 예방시스템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운영방법은 먼저 자율점검표에 의한 업무담당자의 자기 점검, 이어 학교 내부 감사반에 의한 교차점검, 끝으로 학교에서 위촉한 외부 감사반에 의한 외부점검 3단계로 이뤄진다.
유희성 교육청 감사관은 “충남교육이 더 청렴하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외부 통제보다는 자율적인 내부점검을 통한 학교 구성원의 자기 개선이 필요하다”며 “처음 시행하는 업무이기 때문에 어려운 점도 있겠지만 서로 협력해 자율적인 청렴문화가 꽃 피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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