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건물 대전 현대그랜드오피스텔, 정상화 방안 찾는다
유령 건물 대전 현대그랜드오피스텔, 정상화 방안 찾는다
9월 7일 본 건물 1층서 소유자 대책회의…동구, 행정 지원 모색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7.16 17: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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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성남동에 위치한 현대그랜드오피스텔 모습. 사진=대전 동구 제공 /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 동구 성남동에 위치한 현대그랜드오피스텔 모습. 사진=대전 동구 제공 /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속보>=대전 동구 성남동 현대그랜드오피스텔이 10년 가까이 방치돼 우범지대로 전락하고 있다는 <굿모닝충청> 보도 이후 이 건물에 대한 정상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관련기사 : [르포] 우편물만 수북…대전 유령건물 현대오피스텔엔 정적만>

지난 2011년 전기요금, 수도료 체납으로 유령 건물이 된 현대그랜드오피스텔에 대해 동구가 소유자 대책회의 개최를 유도하는 등 방치 후 첫 지원에 나선 것이다. 

동구에 따르면 전 현대그랜드오피스텔 관리운영회(대표 문상수)는 지난 9일 현대오피스텔 건물 활성화 방안을 놓고 소유자 대책 회의를 개최할 뜻을 동구에 밝혔다. 

대책회의는 9월 7일 오후 3시 현대그랜드오피스텔 1층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 현대그랜드오피스텔 관리운영회는 이를 위해 소유자 소집을 위한 안내문 발송 협조를 동구에 요청했다. 

이에 동구는 지난 12일 현재 주소가 파악된 소유자 296명에게 즉시 우편 발송했으며 반송된 우편에 대해서는 소재 파악 후 재전송한다는 계획이다. 이 건물의 소유자는 전체 305명이다. 

소유자가 대책회의에 모두 참석할진 미지수다.

단 이 회의에서 현대그랜드오피스텔에 대한 소유자 의견이 오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동구는 이에 귀를 기울일 예정이다. 나온 의견을 토대로 추후 행정적인 지원을 모색한다는 것. 

동구 관계자는 “지난 2011년 이후 현대오피스텔이 오랜 시간 방치되다시피 해 소유자는 물론 인근 주민들도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며 “관리운영회를 주축으로 하루빨리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그랜드오피스텔은 동구 성남동 157-6번지 외 4필지 2856㎡ 면적에 지하 4층 지상 18층 규모로 오피스텔 295호와 상가 91호로 이뤄졌다. 지난 1992년 완공됐다.

지난 2011년 5월 전 관리소장이 약 7000만원의 수도요금과 전기료를 체납, 단전·단수된 이후로 수년 째 방치되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우범지대 전락, 도시미관 저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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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고 2019-08-05 12:21:38
이 근처 재개발된다고 들었는데 이 건물도 꼭 재개발 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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