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초당적 협력 당부… 박병석 “정치인은 국익이 최우선”
文대통령, 초당적 협력 당부… 박병석 “정치인은 국익이 최우선”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9.07.1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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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여야 5당 대표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굿모닝 충청=정문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초당적 대처’를 위해 여야 5당 대표들을 만났다.〉 (사진=청와대 제공/굿모닝 충청=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들이 18일 청와대 회동을 통해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초당적 협력 대응’에 공감했다.

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야권의 협조를 당부했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한일 정상회담을 조속히 추진하라는 조언을 내놓았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의 즉각 철회를 요구했고, 민평당 정동영 대표는 특사를 파견해 협상에 나서라고 주문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결연한 의지로 초당적 대응 필요성을 강조한 데 이어 민주당 이 대표는 막판에 '일본 수출규제 조치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자는 의견을 꺼냈다.

하지만 해당 결의안은 전날 국회 상임위인 외통위에서조차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통과되지 않았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은 “여야 간사 간 문안까지 합의한 결의안을 야당이 고의적으로 통과시키지 않은 것을 보며 밤잠을 이룰 수 없었다”고 한숨 지었다.

박 의원은 특히 지난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로 금융위기를 겪었을 당시 제1야당인 민주당 정책위의장으로서 이명박 정부의 1,000억 달러 긴급지급보증 요청에 야권의 반대를 무릅쓰고 초당적 협력을 이끌어냈던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모름지기 정치인은 국익이 최우선”이라며 “설사 정부가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엄중한 상황을 해결한 뒤에 따져도 늦지 않다”며 초당적 협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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