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제 5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하면서 대전시가 긴장모드에 들어갔다.
대전시는 인명피해 우려지역, 침수우려 취약도로, 침수흔적지역, 야영장, 지하차도 등 재난 취약지역에 현장책임관을 지정해 예찰활동을 실시한다. 하천 등 위험지역 공사장 사전통제 등 안전조치를 강화한다.
특히 고무판‧장판 등 빗물받이 덮개, 낙엽이 도심지 침수의 원인인 만큼 빗물받이 덮개 제거반을 운영해 도심지 내 덮개와 녹지대에 낙엽과 쓰레기 등을 치웠다.
대전시는 그동안 최적의 방재성능 발휘를 위해 빗물받이 확장, 하수관로 준설 및 확장, 지하차도 배수구 확장 및 펌프시설 정비, 배수펌프장, 하천 수문 등 취약시설을 정비했다.
대전시는 19일 시민안전실장 주관으로 주요 협업부서와 자치구간 점검회의를 갖고 시와 자치구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해 피해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 소방본부는 비상대기 근무인력 보강 등 소방대책상황실 운영, 피해 집중 예상지역에 소방력 전진배치, 119종합상황실 신고접수대 증설 운영 등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용한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제5호 태풍 ‘다나스’는 20일 오전 전남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권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9일 60% 강수확률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시간당 1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예고돼 대전지방기상청은 철저한 예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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