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충남 태안지역 택시 기본요금이 이달 20일부터 2800원에서 3300원으로 인상된다. 군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택시요금 적용기준을 변경·고시했다.
군은 지난 2013년 5월 이후 6년간 추가 인상을 억제해 왔으나 충남도가 지난 6월 1일 인상을 시행했고, 운송원가 상승과 자가용 자동차 증가 등 교통 환경 변화에 따라 인상을 결정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기본내용은 2800원(1.5km)에서 3300원(1.5km)으로 500원 올랐으며, 거리요금은 87.5m에서 78.1m(100원)으로 조정됐다.
반면 시간요금(21.8초당 100원)과 복합할증률(60%), 심야·사업구역 외 할증(20%), 호출요금(1000원)은 현행대로 유지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요금 인상과 함께 택시 승객에게 좀 더 친절하고 안전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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