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임재관 서산시의회 의장은 22일 “일본 정부의 이러한 조치는 건전한 한일관계 훼손뿐만 아니라 명백한 세계무역기구(WTO) 협정 위반”이라며 “세계경제질서에 역행하고 있는 불공정 무역규제 조치를 하루빨리 철회하고, 진정어린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의장은 이날 오전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제244회 임시회 폐회사에서 “일본 정부가 지난 4일부터 우리나라에 취한 경제보복 조치의 일환으로 반도체 등 제조과정에 필요한 3개 품목의 수출 규제를 강화, 우리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임 의장은 계속해서 “우리 정부는 외교역량을 적극적으로 발휘해 일본 정부가 경제보복 조치를 조속한 시일 내에 철회하도록 하는 한편 우리나라 산업의 체질을 바꾸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라며 “서산시도 정부 및 충남도와 발맞춰 우리 지역 기업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응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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