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홍성에서 도로에 누워있던 40대 여성이 트럭에 치여 사망했다.
22일 홍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6분쯤 구항면 마온리 마온주유소 앞 도로를 달리던 7.5톤 화물차량이 도로에 누워있던 A(40)씨를 충격했다.
이 사고로 A씨는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만취상태로 도로에 누워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화물차량 운전자 B(35)씨는 전북 부안에서 출발해 서산을 향하던 중이었다.
B씨는 편도 2차로 도로를 1차선으로 진행하다 누워있는 A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밟고 지나갔다.
B씨는 사고조사에서 “당시 안개가 껴있었고 어두워 누워있는 피해자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진술했다.
경찰은 안전운전의무 불이행 혐의로 B씨를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19일 부산서는 20대 여성이 만취상태로 횡단보도에 누워있다 택시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