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기간, 고속도로 언제 가장 붐빌까?"
"여름 휴가 기간, 고속도로 언제 가장 붐빌까?"
7월 25일~8월 11일 하루평균 471만대… 8월 2일 513만대 예상
국토교통부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 운영' 혼잡 관리
  • 최수지 기자
  • 승인 2019.07.23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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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회사DB/굿모닝충청=최수지 기자)

[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를 앞두고 이달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하루 평균 471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 말 7000가구를 대상으로 모바일·전화 설문을 실시한 결과, 올해 하계 휴가의 출발 예정 일자는 오는 '27일부터 8월 2일 사이'가 27.3%로 가장 비율이 높았고, 뒤이어 '8월 3일에서 9일 사이'가 22.7%, '8월 17일 이후'가 17.3%를 차지했다. 

2019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일자별 예정인원 비율(사진=국토교통부 제공)

하계 휴가에서 이용교통수단은 승용차(84.1%), 버스(10.0%), 철도(4.5%), 항공(0.9%), 해운(0.5%) 순으로 조사돼, 승용차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승용차 이용이 가장 많은 가운데, 오는 25일부터 8월 11일간 하루 평균 471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수치로 평상 시 주말(약 439만대)보다 많고, 금요일(약 500만대)보다 적은 수준이다.

특히 이 기간 중 오는 8월 2일 가장 많은 차량(513만대)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고속도로별 이용 비율(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같은 기간 전국 고속도로별로 이용 비율은 ▲영동선 19.7% ▲경부선 18.7% ▲서해안선 10.4% ▲서울양양선’ 8.8% ▲남해선 8.7% 순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의 시작에 국토교통부는 오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약 3주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을 운영한다. 

국토교통부는 원활한 소통을 위해 갓길 차로제(40개 구간 241.4㎞) 및 임시 감속차로(3개소 4.1㎞)를 운영할 방침이다. 

또 고속도로 진입교통량 관리, 교통관리 전담요원 증원 배치 등 고속도로의 혼잡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교통량 분산을 위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경찰청과 협업을 통한 음주운전, 안전띠 미착용, 전용차로 위반, 과속·난폭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 단속에 나선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휴가 출발 전에 인터넷, 교통방송 등을 통해 제공되는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길 바란다"며 "이동 중에도 도로변 전광판, 교통상황 안내전화(종합교통정보 1333, 고속도로 콜센터 1588-2504)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 정보를 이용하면 편리한 휴가 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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