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이하 중부해경청) 최적지는 태안군입니다.”
충남도의회 홍재표(민주·태안1) 의원이 중부해경청 유치를 위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홍 의원은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태안은 위치적으로 중부해경청청 관할구역(서천~인천) 중심지”라며 “중국 불법 조업으로부터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당위성에 있어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고유 영토 독도를 해양경찰이 수호하는 만큼 최서단 격렬비열도 역시 해양경찰이 수호해 영토주권 보호에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어업인구·가구·도서수 1위라는 점을 언급하며 “중부해경청이 이전하면 충남에서 낙후지역으로 손꼽히는 태안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부해양청 태안 유치는 6만3000여 군민 소망이자 희망”이라며 “정치권과 지방자지단체 결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당진시와 서산시도 중부해양청 유치에 나서고 있어 미묘한 긴장감이 감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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