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세종시당 다문화委 간담회서 나온 이주여성의 ‘쓴소리’
더민주 세종시당 다문화委 간담회서 나온 이주여성의 ‘쓴소리’
  • 신상두 기자
  • 승인 2019.07.25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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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혜택보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 대해줬으면...,

체류 11년차인데 이주민이란 이유로 취업 어렵다,

특화된 취학 안내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다문화위원회(위원장 이정희)는 지난 23일, 새롬동 복지센터에서 개최한‘함께 나아가는 세종시를 위한 다문화위원회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다문화위원회(위원장 이정희)는 지난 23일, 새롬동 복지센터에서 개최한‘함께 나아가는 세종시를 위한 다문화위원회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정희 위원장.
이정희 위원장.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초기 입국자와 중장기 체류자의 욕구가 다르다. 저는 체류 11년차인데 남편과의 나이차로 직장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미 충분한 자격을 갖췄는데도 이주민이라는 이유로 취업이 어렵다. 다문화 전문 일자리센터 등이 필요하다”(중국서 이민 온 A씨)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다문화위원회(위원장 이정희)가 지난 23일, 새롬동 복지센터에서 개최한‘함께 나아가는 세종시를 위한 다문화위원회 정책간담회’에서는 A씨와 같은 이민자들의 고언이 많았다.

베트남에서 온 N씨는 “아이가 내년에 학교에 가는데 어떻게,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걱정이 크다. 입학 전 특화된 안내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다른 참석자 C씨는 “과도한 혜택보다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 대해줬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특히 어떤 참석자는“이런 열린 토론의 장이 지속적으로 있으면 좋겠다. 또 말로 끝나는게 아니라 진정한 변화를 보고 싶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이와 관련 이정희 위원장은 “앞으로 이런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오늘 이 자리에서 명쾌한 답을 드릴 수 없지만 제안들을 당에 전달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하미용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노종용 세종시의원·김준식 다문화정책 전문가·이영선 변호사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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