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오덕성 충남대학교 총장이 지난 24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고 있는 나눔리더 44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이번 오덕성 충남대 총장의 회원 가입은 대전지역 내 대학 총장 중 최초 가입이다.
오 총장은 “대전 모금회가 성금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배분하는 걸 익히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웃 사랑 성금을 선뜻 쾌척하게 됐다”라며 “내가 가진 일부를 조금씩만 아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눌 수 있다는 것에 더욱 더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 “충남대 학무위원 회의를 통해 더 많은 교수들과 직원들이 나눔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권유하겠다”고 밝혔다.
안기호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대전지역이 타 시·도에 비해 나눔리더 및 아너 소사이어티 등 개인 중고액 기부자수는 매우 적은 편”이라며 “이번 오 총장의 나눔리더 가입을 통해 학계에서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마음을 모아준다면, 대전이 나눔의 중심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전했다.
한편 나눔리더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실천 운동의 하나로, 지역사회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개인기부자를 뜻하며, 1년 이내 100만 원 이상을 기부할 경우 가입할 수 있다.
대전 지역은 올 1월 허태정 대전시장이 나눔리더 1호 회원으로 가입한 후 현재까지 44명이 가입해 활동 중으로, 올해 100명의 나눔리더 회원을 목표로 기부 릴레이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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