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역사동아리 학생과 교사 43명
25~28일 中임시정부 이동로 따라 답사
올바른 역사의식 고취 계기 마련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 초·중·고 역사동아리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이 100년전 중국에서 펼쳐졌던 우리 독립운동 현장에서‘나라 잃은 아픔’을 되새겼다.
세종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 25일부터 3박 4일간 ‘사제동행 중국 독립운동 사적지 답사’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답사 참여자들은 김구·윤봉길·이봉창 그리고 이름 모를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민족의 독립을 위해 목숨까지 내던지며 걸어간 그 길을 따라 걸었다.
이번 행사에는 그동안 학교 안팎에서 올바른 역사의식 고취 활동에 앞장서 온 초·중·고 학생 등 43명이 함께 했다.
답사단은 국외 독립운동 현장을 방문, 그동안의 연구 활동과 실천 사례를 성찰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학생들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이동경로(상해·가흥·해염·항주·남경)를 따라 독립운동 사적지를 탐방했다.
특히, 독립기념관 소속 해설자문위원이 일정 내내 동행하면서 학생들의 체험 및 탐구활동을 지원했다.
답사단은 지난 4월부터 수차례 회의를 통해 독립운동 주제별, 시기별 활동 자료집을 직접 개발하는 등 꼼꼼한 사전 준비를 마쳐, 탐방의 성과를 높였다.
최교진 교육감은 “체험중심 역사교육을 적극 지원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우리 민족의 역사를 바로 알고 빛나는 미래 역사를 만드는 데 힘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교육청은 이번 중국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활동을 널리 공유하기 위해 역사동아리와 함께 사진전, UCC 제작 등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