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교천 상류부 내년 ‘국가하천’ 승격
곡교천 상류부 내년 ‘국가하천’ 승격
천안~아산구간 20.5㎞ 상류부…지방비 1124억 절감 효과 기대
  • 정종윤 기자
  • 승인 2019.07.2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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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교천 하류. 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정종윤 기자.
곡교천 하류. 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정종윤 기자.

[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충남 천안과 아산을 가로지르는 하천인 곡교천 일부가 국가하천으로 최종 지정됐다.

충남도는 곡교천 상류부 20.5km 구간이 환경부 심의 결과 국가하천으로 최종 지정, 내년 승격된다고 28일 밝혔다.

천안시와 아산시를 가로질러 동에서 서쪽으로 흐르는 곡교천은 연장 38.89㎞ 중 온양천 합류부인 하류 18.39㎞만 국가하천으로 지정됐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곡교천 전 구간은 국가하천으로 지정, 관리받게 됐다.

당장 수해 같은 재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것은 물론, 친수 공간 조성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곡교천 상류부는 지방하천에 속해 도의 열악한 재정으로 제대로 된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지방하천은 하천정비에만 국비가 50% 지원되고 유지관리 비용은 지자체에서 부담해야 했다.

반면 국가하천은 정비와 유지관리에 있어 전액 국비가 지원된다.

도는 곡교천 상류부 국가하천 지정으로 지방비 1124억 원의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앞으로 도는 곡교천에 대한 정비사업이 친환경적으로 조기에 착수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전략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석완 도 재난안전실장은 “곡교천이 국가하천으로 추가지정 됨에 따라 열악한 지방재정 부담경감과 하천정비 뿐만 아니라 유지관리측면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홍수를 방지하고 맑은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이 병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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