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7일 ‘조치원 문화정원’ 준공식 가져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접근성 강화 기대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한동안 폐쇄·방치됐던 조치원 정수장이 새로운 문화예술 명소로 거듭났다.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지난 27일 조치원읍 수원지길 75-21에서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치원 문화정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조치원 문화정원’조성은 지난 2016년 정수장 시설이 문체부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시는 정수장·저수조·여과기 등 기존의 정수장 시설을 전시동과 관람동 및 체험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또, 지역주민들이 문화예술과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생태수로와 녹색정원, 놀이정원 등을 조성했다.
여기에 교육실·관리실·휴게실 등이 입주하는 건물 1동(256㎡)을 신축했다.
시는 조치원 문화정원을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춘희 시장은 “2023년까지 조치원 문화정원을 비롯해 조치원역과 한림제지 등 3개 거점을 축으로 조치원지역 문화재생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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