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한 여름휴가 보내려면”
    “건강한 여름휴가 보내려면”
    굿모닝충청-충남도 ‘감염병으로부터 더 안전한 충남’ - ⑤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 정종윤 기자
    • 승인 2019.07.3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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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생활 속의 작은 실천 없이 무심코 방치했다가는 지역사회는 물론 대한민국 전체가 위기에 빠질 수도 있다. 2015년 상반기에 발생한 메르스(MERS) 사태가 아직까지 국민의 기억 속에 충격적인 경험으로 남아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충남도를 비롯한 지방정부가 감염병에 대한 대응 능력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매뉴얼을 뛰어 넘는 최적의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 대전광역시에서 홍역에 따른 감염병 확산으로 시민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예방 상식과 초기 대응이 늦었다는 지적과 함께 다시 한 번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충남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상식 전달, 홍보가 필요한 대목이다. 이에 <굿모닝충청>은 충남도와 함께 기획보도를 통해 도민이 알아야 할 감염병 예방 상식과 대처법 등을 홍보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사진=채원상 기자.
    사진=채원상 기자.

    [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다.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가 올해 휴가 절정 기간으로 확인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이 기간 하루 평균 471만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와 함께 28일 인천공항에서 해외로 빠져나간 사람은 11만 7000여 명에 달했다.

    성수기인 8월 중순까지 매일 9~10만여 명이 출국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여름철은 갑갑한 일상에서 벗어나 국내·외 휴양·관광지에서 가족과 연인, 친구 등 좋은 사람과 여유를 즐기는 계절로 통한다.

    하지만 여행의 좋은 추억을 남기기 위해선 약간의 노력이 필요한데 이를 가볍게 여기고 지나쳤다간 즐겁고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없다.

    충남도와 질병관리본부는 여름 휴가철 발생 가능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료=질병관리본부 제공/굿모닝충청=정종윤 기자.
    자료=질병관리본부 제공/굿모닝충청=정종윤 기자.

    □국내 여행 시 유의사항

    여름 휴가철에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모기매개감염병, 진드기매개감염병 등이 증가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여름철 기온 상승과 여행 같은 야외활동 증가로 세균성 장관감염증, A형간염, 비브리오패혈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말라리아, 일본뇌염이 발생할 수 있다.

    오염된 물이나 어패류를 익히지 않은 채 섭취, 몸에 있는 상처가 바닷물에 접촉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이다.

    피부를 노출한 채로 풀숲에 들어가거나, 작업 또는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 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발생할 수 있고, 모기에 물릴 경우 말라리아, 일본뇌염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같은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을 삼가야 한다.

    만성 간질환, 당뇨병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어패류를 반드시 익혀먹어야 한다.

    모기 매개 감염병,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시 밝은색 긴 옷을 입어 노출부위를 최소화하고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진드기 회피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해외 여행 시 유의사항

    해외여행 시에는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같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뎅기열, 말라리아, 치쿤구니야열 같은 모기매개감염병과 홍역,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을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유입에 의한 법정감염병 신고건수는 597건으로 2017년(531건) 대비 12.4% 증가하는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해외유입 감염병 신고건수는 332건이다.

    최근 필리핀 같은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남아와 남미에서 뎅기열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선 뎅기열 해외 유입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동남아와 아프리카 등에서 감염돼 국내로 유입되는 열대열 말라리아, 치쿤구니야열, 지카바이러스감염증도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홍역은 최근 전세계 유행으로 지난 5월까지 전년도 동기간 대비 환자수가 3배 가량 증가했다.

    국내에선 홍역 유행국가 여행력이 있거나, 해외유입환자와 접촉한 사람을 중심으로 6월 기준 168명이 발생했다.

    또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서 올해에만 158명의 환자가 발생, 주의가 필요하다.

    자료=질병관리본부 제공/굿모닝충청=정종윤 기자.
    자료=질병관리본부 제공/굿모닝충청=정종윤 기자.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길거리 음식 먹지 않기 ▲포장된 물과 음료수 마시기 ▲과일‧채소 먹기 전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먹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지역을 여행할 경우 A형간염 예방접종은 필수다.

    홍역 유행국가로 여행 계획이 있다면 1968년 이후 출생한 면역의 증거가 없는 성인(특히 20~30대)은 출국 1개월 전 최소 1회 홍역(MMR) 예방접종을 해야 하며, 6~11개월 영아도 출국 전 1회 예방접종을 할 것을 권고한다.

    여행 중에는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또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유의하고 특히 임신부는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유행국가 여행을 자제, 발생국 여행객은 귀국 후 남녀 모두 6개월간 임신 계획을 중단해야 한다.

    말라리아 유행 국가 여행 시 말라리아 예방약 복용도 필요하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을 예방하기 위해 중동국가를 방문할 경우, 손 씻기 같은 개인위생수칙 준수는 기본이며 여행 중 농장방문은 자제해야 한다.

    특히 낙타 접촉을 피하고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와 생낙타유 섭취를 금지, 진료 목적 이외 현지 의료기관 방문은 자제하는 등 이를 꼭 준수해야 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 감염병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며 “감염병 의심증상의 집단발생을 신속 대응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에서 비상방역근무체계를 계속 운영하니 귀가 후 발열, 설사 같은 감염병 증상이 발생하면 1339로 연락해 상담을 받아야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에는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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