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천안농민회가 주민발의 농민수당 조례 제정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천안농민회는 6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민발의 조례제정 방식으로 농민수당을 만들어 내기 위한 충남도 농민수당 조례제정 서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농업·농촌 공익적 기능을 사회적으로 인정하고 보상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어가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 조례 제정의 목적"이라며 "충남 농민수당 주민발의 운동은 새로운 농업정책을 실현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민수당은 지급대상에 월 20만원을 균등하게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농민수당이 충청남도에 도입되면 충남 관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지역화폐로 농민수당을 지급함으로써 농민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충남도 농민수당 지급 조례 제정 주민발의 운동에 천안시민의 높은 관심과 뜨거운 애정을 부탁했다.
서명운동은 6개월(광역자치단체 기준) 동안 19세 이상 도민 174만 9889명 중 100분의 1인 1만 7499명 이상이 참여해야 한다.
서명은 오는 9월 10일까지 청구권자 5만명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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