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순천향대학교 법과학대학원이 ‘2019 과학수사 체험캠프’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9일~20일까지 열리며 전국 초등학생 3학년 이상 학생과 중・고등학생, 일반인으로 구분해 6명 이상 단체신청자 184명, 초등학생 222명, 일반인 187명 등 593명이 신청했다.
오전과 오후 하루 2차례씩 모두 20회로 열리며, 각 세션마다 30명을 기준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캠프에서는 특강 60분, 체험 120분, 질의 응답 30분 등으로 구분했다.
‘단체체험’과 6인 1조의 ‘조별체험’으로 나뉘어 오전에는 9시30분부터 오후1시까지, 오후에는 2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각 각 3시간 30분씩 열렸다.
공학관 3층에 위치한 ‘혈흔형태분석실’에서는 ▲실리콘으로 도구가 남긴 흔적 본뜨기 ▲정전기를 이용한 족적 채취 ▲자외선을 이용한 위조지폐 구별 ▲관찰한 증거물을 이용한 범인 추리가 체험위주로 진행되었다.
또, ‘증거분석실’에서는 ▲시약을 이용하여 보이지 않는 지문 찾기 ▲순간접착제를 이용하여 보이지 않는 지문 찾기 ▲형광분말을 이용하여 지문카드 만들기 ▲편광현미경을 이용하여 범인의 의복 찾기를 실험을 통해 직접체험 했다.
‘모의법정’에서는 ▲모의 범죄현장에서 증거 찾기 ▲시약을 이용하여 보이지 않는 혈흔 찾기 ▲루미놀 반응을 통한 진짜혈액 구별 ▲혈흔형태 분석을 통한 범행도구 추리 등이 긴장감과 함께 진지하게 진행 되었다.
김정식 법과학대학원장은 “초,중등생들에게 과학수사 사건해결 능력을 알게 하고 청소년과 일반인에게는 CSI직업에 대한 진로탐색 기회를 마련하는 등 과학수사 분야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