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장애 학생이 앞으로 학교 강당을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교육청은 장애인 편의시설 증진을 위해 학교시설 강당 무대 접근로 설치 기준을 마련해 547개교에 79억 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교 강당에 설치된 무대 높낮이 차이로 장애 학생이 휠체어로 접근하기 어려운 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다목적 용도로 사용하는 강당 형태를 고려하고 학생과 교육공동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시설개선을 추진한다.
고정식·이동식 경사로와 고정식·이동식 리프트 같은 학교별 여건에 적합한 안전한 시설을 내년 1월 말까지 설치하게 된다.
교육청은 또 올 10월까지 학교별 장애편의시설 현황을 전수 조사해 부족시설 중 소규모 개선사항을 이번 사업에 포함해 확충할 계획이다.
구조적 변경이 필요한 사업은 교육지원청에서 예산을 편성해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차상배 시설과장은 “장애 학생이 안전하고 편리한 학교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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