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KT&G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들을 돕기 위해 전북 김제 지역에서 수확 봉사활동을 했다.
22명의 KT&G 원료본부 및 김천공장 임직원들은 지난 13일 김제시 봉남면의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5000㎡(1500평)의 농지에서 약 3000㎏의 잎담배를 수확했다.
잎담배 농사는 한여름철인 7∼8월에 수확이 집중되며, 기계화가 어렵고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루어져 노동 강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구나 농촌인구 고령화 및 감소로 노동력 확보에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KT&G는 이러한 농가들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지난 2007년부터 매년 봉사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또 농가 복리후생 증진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20억 5400만원의 장학금 및 건강검진 비용을 지급해오고 있다.
민웅기 KT&G 김천공장장은 “KT&G는 매년 국산 잎담배를 전량 구매하고 있으며, 경작인별 잎담배 판매대금의 30%를 현금으로 사전 지급하는 등 농가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상생 경영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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