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을 앞두고 (사)한국청년유권자연맹 회원들이 13일 천안 국립망향의 동산을 방문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참배했다.
김원필 공동대표, 이지원 충남지부 운영위원장, 임대건 천안지회장, 지민규 아산지회장 등 15명이 함께 했다.
위령탑과 장미묘역을 찾아 헌화하고 위안부 피해자 넋을 기렸다.
김원필 공동대표는 “ 올해 2월에 영면하신 김복동 할머니 추도식을 하며 자주 찾아뵙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청년들이 뜻을 모아 참배하게 됐다. 경제전쟁 중인 한일관계 속에서 청년들이 역사를 기억하고 올바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국립망향의동산은 과거 일본 제국주의 침략으로 고국을 떠나 망국의 서러움과 갖은 고난 속에서 고향을 그리며 숨진 재일동포를 비롯한 해외동포들의 안식을 위해 세워진 곳이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총 54명이 안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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