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70-80년대 음악다방의 추억을 되살리는 문화예술 프로젝트가 마련된다.
푸른기획(대표 윤환용)은 광복절인 15일 낮 12시부터 대전 중구 은행교 데크에서 ‘노천음악다방 왕년애DJ’ 행사를 진행한다.
음악다방에 앉아 메모지에 애청곡을 신청해 듣던 시절을 소환하는 행사로, 중·장년층에게는 왕년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젊은층들에게도 기성세대와 문화적 교감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 대표는 “이번 행사는 원도심활성화를 위한 3번째 문화예술 프로젝트이며, 대전 방문의 해의 의미를 공유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노천음악다방에는 중앙시장, 은행동, 지하상가 물품 구매 영수증 소지자와 공영주차장 영수증 소지자, 실제 구매 물품 소지자가 입장할 수 있다.
메모지를 통해 노래를 신청한 입장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도 증정한다.
싱어송라이터 이영하, 통기타 가수 손유상·투믹스를 비롯해 금강가요제 대상 수상자인 가수 윤영신 등이 초대 손님으로 등장, 추억의 노래들을 선사한다.
또 70년대와 80년대 대전 다운타운에서 활약했던 임성일·김철수·이호준 DJ가 직접 신청곡을 받아 음악다방을 운영한다. 윤 대표 역시 왕년의 DJ 경험을 살려 DJ로 동참한다.
노천음악다방은 낮 12시에 시작, 밤 10시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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