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특전사 소속 부사관 2명이 충남 태안군 안면해수욕장에서 일가족 4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태안해안경찰서(서장 김환경)에 따르면 육군 9공수특전여단 소속 이모(35) 상사와 신모(27) 중사는 지난 10일 안면해수욕장 인근에서 특수 훈련을 하던 중 경기도 부천시에서 놀러 온 일가족 4명을 구했다.
자녀 3명이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모습을 보고 구하러 들어간 아버지까지 위기의 순간을 맞았으나 이들 부사관 덕분에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한 김환경 서장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일에 용기와 헌신의 정신을 보여 준 두 분께 감사드린다”고 했고, 이 상사는 “특전요원으로서 앞으로도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언제든지 구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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