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희망찬 미래 그려" vs 한국당 "말의 성찬"
민주당 "희망찬 미래 그려" vs 한국당 "말의 성찬"
문재인 대통령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사 관련 대변인 논평 등 통해 큰 시각차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08.15 12: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주요 정당은 예상대로 큰 시각차를 드러냈다. (자료사진: 국회 홈페이지/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주요 정당은 예상대로 큰 시각차를 드러냈다. (자료사진: 국회 홈페이지/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주요 정당은 예상대로 큰 시각차를 드러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진정한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손에 잡힐 듯이 구체적으로 그려냈다”며 “작금의 일본 경제 보복을 극복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일본이 동아시아 협력 질서에 기여함으로써 공동번영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끄는 원숙함과 포용력을 과시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광복 100주년을 맞는 2045년에 평화와 통일로 하나된 나라, ‘One Korea’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약속함으로써 원칙과 대의로만 여겨졌던 통일의 과업을 통시적인 목표로 뚜렷이 제시했다”며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의 과업을 이뤄냄으로써 광복을 완성하며, 동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그려낸 경축사”라고 강조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논평에서 “문재인 정권의 현실인식은 막연하고 대책 없는 낙관, 민망한 자화자찬, 북한을 향한 영원한 짝사랑이었다”고 평가절하한 뒤 “북한의 명백한 무력도발을 도발이라 부르지도 못하고 ‘몇 차례 우려스러운 행동’이라고 말하는 문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전 대변인은 또 “대통령의 경제인식 역시 북한과의 평화경제로 일본을 뛰어넘자든 수석보좌관회의의 황당한 해법을 고스란히 되풀이했다”며 “진실을 외면한 말의 성찬으로는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는 결코 만들 수 없다”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