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기왕·조한기 복귀 임박…총선 정국 본격화
    복기왕·조한기 복귀 임박…총선 정국 본격화
    청와대 정무비서관, 제1부속비서관으로 이달 퇴임…아산갑, 서산·태안 '촉각'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08.15 16: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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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출신 청와대 2인방의 복귀 시점이 임박하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8개월 앞으로 다가온 21대 총선 정국이 조기 가열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자료사진 합성: 왼쪽부터 복기왕 정무비서관, 조한기 제1부속비서관)
    충남 출신 청와대 2인방의 복귀 시점이 임박하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8개월 앞으로 다가온 21대 총선 정국이 조기 가열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자료사진 합성: 왼쪽부터 복기왕 정무비서관, 조한기 제1부속비서관)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충남 출신 청와대 2인방의 복귀 시점이 임박하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8개월 앞으로 다가온 21대 총선 정국이 조기 가열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주인공은 복기왕 정무비서관과 조한기 제1부속비서관. 정치권에 따르면 이들은 이달까지 청와대 근무를 마치고 각자의 정치적 기반인 아산갑, 서산‧태안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17대 국회의원(중도낙마)과 재선 아산시장 출신인 복 비서관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경선에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지난 1월 청와대에 들어간 복 비서관은 대통령 및 총리 주재 주요 회의 대부분에 참석하고, 당청 간 가교역할을 하는 등 다양한 국정경험을 쌓아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대선 캠프에 참여한 뒤 문재인 정부 출범과 동시에 청와대에 입성한 조 비서관은 의전을 담당하며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복기왕‧조한기 청와대 비서관, 다양한 국정경험 쌓고 이달 퇴임

    해외 순방을 비롯한 문 대통령의 주요 일정을 그림자처럼 수행해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그동안 더불어민주당 아산갑과 서산‧태안 지역위원회는 직무대행이 이끌어 왔다.

    아산갑은 복 비서관이 비교적 강고하게 관리해 온 반면 서산‧태안의 경우 조 비서관이 떠나 있는 기간이 길었던 만큼 재정비가 필요할 거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지난 1월 청와대에 들어간 복기왕 비서관은 대통령 및 총리 주재 주요 회의 대부분에 참석하고, 당청 간 가교역할을 하는 등 다양한 국정경험을 쌓아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자료사진: 페이스북. 왼쪽부터 이용선 전 시민사회수석, 복기왕 비서관, 정태호 전 일자리수석)
    지난 1월 청와대에 들어간 복기왕 비서관은 대통령 및 총리 주재 주요 회의 대부분에 참석하고, 당청 간 가교역할을 하는 등 다양한 국정경험을 쌓아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자료사진: 왼쪽부터 이용선 전 시민사회수석, 복기왕 비서관, 정태호 전 일자리수석. 페이스북)

    태안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소속 가세로 군수와 지방의회(지방의원) 간 갈등이 노출되는 일도 종종 있었다는 점에서 조 비서관이 복귀와 함께 중심을 잡을 필요도 있어 보인다.

    이들이 차기 총선에서 맞붙게 될 자유한국당 이명수 국회의원(아산갑)과 성일종 국회의원(서산‧태안)의 움직임도 관심사다.

    앞서 아산시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복 비서관의 시장 재임 당시 있었던 일들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것도 이런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복 비서관 측은 직접적인 대응을 자제하면서도 “이 의원과의 양자대결을 염두에 둔 전형적인 정치공세”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복 비서관과 이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 탄핵 후폭풍이 거셌던 2004년 17대 총선에서 각각 열린우리당과 자민련 후보로 출마해 첫 대결을 벌인 바 있다.

    각각 아산갑, 서산‧태안으로 총선 출마 채비…충남 정치권 긴장감

    당시 무소속까지 포함해 총 6명의 후보가 출마했는데, 37.35%를 얻은 복 비서관이 이 의원(34.25%)을 간발의 차로 누르고 당선된 바 있다. 21대 총선에서 맞대결이 펼쳐진다면 16년만의 리턴매치가 성사되는 셈이다.

    문민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이건영 전 자유한국당 아산을 당협위원장의 움직임도 지켜볼 대목이다.

    지상파와 공중파, 라디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성 의원은 고속도로 개통과 자원봉사자센터 건립 등 서산‧태안의 주요 현안을 꼼꼼히 챙기면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문재인 정부를 향해 각을 세우고 있다.

    조 비서관이 문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조한기 비서관은 해외 순방을 비롯한 문 대통령의 주요 일정을 그림자처럼 수행해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자료사진: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스웨덴을 방문한 조 비서관)
    조한기 비서관은 해외 순방을 비롯한 문 대통령의 주요 일정을 그림자처럼 수행해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자료사진: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스웨덴을 방문한 조 비서관. 페이스북)

    특히 서산‧태안의 경우 3자대결 가능성도 있어 셈법이 복잡한 분위기다. 태안 출신인 민주노총 서산태안위원회 신현웅 대표가 정의당으로 출마할 경우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 비서관(37.29%)과 성 의원(39.05%)은 2016년 20대 총선에서 무소속 한상율 후보(23.65%)와 함께 3자 대결을 펼친 바 있다. 이를 놓고 태안 출신인 조 비서관과 한 후보가 표를 나눠가졌기 때문에 서산이 고향인 성 의원이 당선될 수 있었던 것이라는 분석도 있어 왔다.

    이처럼 복 비서관과 조 비서관의 복귀는 21대 총선을 앞둔 충남지역 정가에 긴장감을 높여주는 요소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복 비서관의 경우,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이런 저런 도움을 줬던 이른바 자파(自派) 인사들을 차기 총선에서 어떻게 지원할지도 지켜볼 대목이다. 

    무엇보다,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성적표와 충남 공약 이행 여부가 총선 판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 이들의 역할에 당분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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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 2019-08-28 22:00:37
    더불어민주당 파이팅 ! 조한기 파이팅!
    투투는 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