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나라의 빛을 되찾은 지 74주년, 이를 기념하기 위해 대전지역 고등학생들이 모였다.
대전지역 고등학교 학생회장으로 구성된 대전시학생회장연합(SPAD)는 15일 오후 3시 중구 으능정이거리 스카이로드 일원에서 광복절 기념 플래시몹 행사를 열었다.
행사엔 동아마이스터고, 괴정고, 대전여상 등 30여개 고교에서 약 300명이 참석했다.
이날 학생들은 직접 제작한 광복절 기념 영상을 스카이로드 메인 스크린에 상영했다. 영상은 페이스북 ‘대전광역시 대신 전해줄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학생들은 직접 독립투사들의 투쟁을 연기하는 연극 공연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플래시몹 행사도 진행했다.
행사를 총괄한 괴정고 3학년 김하늘 학생은 “SPAD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7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 행사를 위해 최대한 일정을 조정해 한 달 전부터 연습해 왔다”며 “SPAD가 여는 행사엔 대전 지역 모든 학교에서 참여할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이 같이 참여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지원해준 졸업생 이하늘(20) 씨는 “지난해엔 직접 플래시몹에 참여했었고 올해는 후배들 응원해주러 왔다. 후배들이 하는 걸 보니 나까지 벅차오르는 것 같다”며 “후배들이 졸업할 때까지 열심히 좋은 활동을 해나갔음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학생회장연합 SPAD는 학생의 인권 증진을 위한 안건 발의를 비롯해 아동을 위한 캠페인, 광복절 플래시몹 등 대외적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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