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 "영목항, 나폴리처럼 만들 것"
가세로 태안군수 "영목항, 나폴리처럼 만들 것"
해상교량 건설 현장 찾아 주민 건의 청취…명칭 논란엔 "속상하지만 진일보"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08.16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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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태안군수는 16일 “영목항을 나폴리처럼 만들겠다”며 “여러 여건을 감안해 아름다운 미항으로 만들어서 우리 지역을 찾는 분들이 반드시 영목항을 거쳐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는 16일 “영목항을 나폴리처럼 만들겠다”며 “여러 여건을 감안해 아름다운 미항으로 만들어서 우리 지역을 찾는 분들이 반드시 영목항을 거쳐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는 16일 “영목항을 나폴리처럼 만들겠다”며 “여러 여건을 감안해 아름다운 미항으로 만들어서 우리 지역을 찾는 분들이 반드시 영목항을 거쳐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가 군수는 이날 오후 국도77호선 보령 원산도~태안 영목항 해상교량 연결 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한 뒤 이같이 강조했다.

버스 안에서 김밥으로 점심식사를 대신한 것으로 알려진 가 군수는 고남면 영목항의 이장과 어촌계장, 노인회장 등으로부터 주요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가 군수는 인도로 된 일부 노선을 차로로 바꿔달라는 요청을 듣고 “가급적이면 머물다가는 영목항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인도가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상교량 개통에 따른 신호등 설치 요청에 대해서는 “차량 통행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보령 쪽과는 달리 인도가 설치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인도나 자전거도로 등 당초 계획에 반영되지 않는 것이 있다면 반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담당 공무원에게 지시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예산은 한도 끝도 없는 것”이라며 “중앙부처를 어르고 달래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면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예산은 한도 끝도 없는 것”이라며 “중앙부처를 어르고 달래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면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안군은 총 사업비 69억2700만 원을 투입, 오는 2020년까지 영목항 나들목 해양관광거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태안군은 총 사업비 69억2700만 원을 투입, 오는 2020년까지 영목항 나들목 해양관광거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가 군수는 특히 몇몇 사업의 경우 예산 부족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주민 의견에 대해서는 “예산은 한도 끝도 없는 것”이라며 “중앙부처를 어르고 달래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면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 군수는 현장을 둘러본 뒤 <굿모닝충청>과 만나,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해상교량(원산안면대교) 명칭과 관련 “많이 속상하지만 진일보는 했다”며 “양승조 지사께서도 우리의 주장대로 ‘중대한 위법사항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 법률적인 검토를 해보자’고 하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군은 총 사업비 69억2700만 원을 투입, 오는 2020년까지 영목항 나들목 해양관광거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52.7m의 전망대가 내년 하반기 조성될 예정인데, 해상교량은 물론 이 일대의 섬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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