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목원대학교 SIG(Stokes International Graduate School) 프로그램 대학원생들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한국해양대에서 열린 ‘2019년 무역학 통합 세계학술대회’에 참가했으며, 특히 중국인 유학생 조군(37) 씨는 학술대상 1편에 선정됐다.
한국무역학회와 IAGBT(International Academy for Global Business and Trade)가 공동개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미국, 중국 등 16개국 400여 명의 학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학술대회엔 ‘국제무역의 신동맹, 신비즈니스 모델, 신플랫폼’을 주제로 국가 간 협력과 발전의 변화상을 점검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논문 144편이 발표됐다.
목원대에선 대학원생 30명이 무역에 관련된 다양한 이슈의 논문이 발표됐다.
발표된 논문 중 목원대 대학원생 조군 씨의 ‘중국의 ‘중진국함정’ 극복을 위한 요인 분석’은 학술대상 1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조군 씨(지도교수: 이서영 무역학과 교수)는 중국의 현 경제상황을 토대로 중국정부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중진국함정’ 문제를 깊이 있게 연구하고 그에 맞는 해결책을 찾아 제시했다.
차별화된 연구방법론을 적용, 중국경제성장을 위해 중진국함정을 극복할 수 있는 의견을 충분히 보여줘 동남아 등 일부 국가에 모범사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란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조군 씨는 “세계 여러 나라의 학자들과 학문적으로 교류할 수 있어 좋았다”며 “무엇보다 학술대상이란 큰 상을 수상하게 돼 정말 영광”이라 말했다.
한편 한국무역학회는 SSCI 학술지인 ‘Journal of Korea Trade’를 발간하고 있으며, 이번에 발표된 논문 중 우수한 논문을 학술지에 게재할 수 있는 특전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