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 감각 쾌락 반응(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줄여서 ASMR) 또는 자율 감각 쾌감 반응은 주로 청각을 중심으로 하는 시각적, 청각적, 촉각적, 후각적, 혹은 인지적 자극에 반응하여 나타나는, 형언하기 어려운 심리적 안정감이나 쾌감 따위의 감각적 경험을 일컫는 말이다. 흔히 심리 안정과 집중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백색소음 등의 새로운 활용으로 볼 수도 있다. 힐링을 얻고자 하는 청취자들이 ASMR의 소리를 들으면 이 소리가 트리거(trigger)로 작용해 팅글(tingle, 기분 좋게 소름 돋는 느낌)을 느끼게 한다.
우리 속담에 '베주머니에 의송 들었다'는 말이 있다. 보기에는 허름한 베주머니지만 그 속에 기밀한 서류가 들었다는 뜻이다. 사람이나 물건이 겉으로 보아서는 허름하고 못난 듯하나 실상은 비범한 가치와 훌륭한 자질을 지녔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충북 옥천의 용암사가 바로 그러하다. 사찰이 지닌 모양새는 평범하다. 그러나 이른 새벽 짙은 구름에 휩싸인 산봉우리 위로 펼쳐지는 장엄한 일출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황홀한 풍경이다. CNN이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에 용암사를 올린 것도 이 때문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굿모닝충청 김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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