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6일까지 3주간 대전대흥초와 대전둔원초에서 장애학생 120명이 참여한 ‘장애학생 방학 중 계절학교’를 운영했다.
계절학교는 올해까지 13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방학 기간 동안 장애학생의 교육활동이 단절되지 않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번 계절학교 협력학교인 대전대흥초와 대전둔원초는 각각 13개 교실과 특별실을 포함해 학교 시설 등 편의 제공을 최대한 지원했다.
장애인부모연대 대전지부 관계자는 “학교 교직원이 학교 정문과 강당에 ‘모두가 빛나는 계절학교! 환영합니다!’란 현수막을 걸어줘 학부모가 감사하다고 하며 각별하게 생각했다”며 “특히 대학생 예비교사가 교실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게스트 계정을 열어주는 등 학교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줘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헀다.
유덕희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방학 기간 중 학생들의 교육활동이 단절되지 않고 계절학교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협력학교 지정 등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애학생 방학 중 계절학교’는 대전시 예산 지원을 바탕으로 (사)전국장애인부모연대 대전지부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시교육청은 계절학교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협력학교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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