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당진=갑수 기자] 충남 당진지역 체납액이 총 31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일 오전 이건호 부시장 주재로 소회의실에서 징수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19일 현재 체납액은 지방세 148억 원, 세외수입 164억 원 등 총 312억 원으로 파악됐다.
지방세의 경우 지방소득세와 재산세, 자동차세 체납액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세외수입은 차량 관련 과태료와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 등기법 과징금 체납액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시는 지방세 59억 원과 세외수입 32억 원 등 총 91억 원을 올해 징수 목표로 정하고, 강력한 징수활동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시장을 단장으로, 부시장을 부단장으로 한 ‘체납액 정리단’을 구성하고, 세외수입 체납자 대상 독촉장과 체납고지서 분기별 일제 발송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1월 30일까지를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액 재산에 대한 압류와 매각,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활동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강력한 징수활동으로 상급 고액 체납을 줄이고, 건전한 납세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납세는 선택이 아닌 의무인 만큼 지방세가 체납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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