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충남도가 도민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해 도민인권지킴이단 역량 강화에 나섰다.
도는 20일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2019년 도민인권지킴이단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도민인권지킴이단 인권 감수성과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인권 현안에 대해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김용찬 행정부지사, 2기 도민인권지킴이단, 도와 시·군 인권 담당공무원 등 90여 명이 참석, 특강·영상 관람·토론 같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은규 인권연대 숨 대표가 ‘사람이 되어 숨을 쉬었다’, 김은희 인권정책연구소 연구원이 ‘인권정책 기본계획’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 인권 침해 사례를 공유했다.
또 도경찰청이 제작한 인권 영상도 관람했다.
분임토론을 통해 지역사회 인권존중문화 확산과 도민인권지킴이단 활동 발전 방향을 찾기도 했다.
김 부지사는 “인권 침해와 차별을 없애고 인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는 도민인권지킴이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와 도민인권지킴이단이 함께 인권 수호자로서 사명감과 자긍심을 갖고 인권 보호·증진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앞으로 도민인권지킴이단의 활발한 지역 활동과 사기 진작을 위해 매달 인권 동향 자료 제공, 우수인권지킴이 표창 같은 지원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2기 도민인권지킴이단은 지난해 1월 발족해 지역사회에 일어나는 인권 침해 제보를 파악, 피해 당사자가 구제 받을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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