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건설청,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발표
‘캡슐 호텔·뮤지엄샵 운영’ 등 우수제안 선정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행복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이 최근 실시한
‘행복도시 박물관단지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의 수상작을 선정 발표했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6월 28일부터 약 한달간 ‘국민생각함’을 통해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세종에 조성중인 국립박물관단지 사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공모결과 금상으로 선정된 ‘캡슐 호텔 in 행복도시 박물관단지’는 박물관단지 내 ‘캡슐 호텔’ 도입으로 장거리 방문객이 휴식할 수 있고 동시에 심도 있는 작품 관람을 제안했다.
이어 ‘아이디어 문화상품으로 가득한 만물상(뮤지엄샵) 운영’은 박물관의 집객력을 높이기 위한 제안으로 은상을 받았다.
장려상에는 ▲ 박물관단지 인근 이동을 위한 ‘친환경 자전거 택시’ ▲ 참여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숨 쉬는 박물관’ ▲ ‘박물관과 박물관을 잇는 길이나 공간의 이색 연출’까지 3개 제안이 뽑혔다.
한편, 국립박물관단지는 ’17년 8월 국제공모를 통해 5개 박물관 및 2개 통합시설을 건립하는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현재는 어린이박물관과 단지 전체의 통합시설 설계가 진행 중이며, 어린이박물관은 2020년 착공애 2023년 중 개관할 예정이다.
김태백 문화박물관센터장은 “국내 최초의 박물관단지가 조성되면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가 보다 증대되고,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 기반시설을 분산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국민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한 뒤 적용방안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