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호 출렁다리 방문객 200만 돌파
예당호 출렁다리 방문객 200만 돌파
4월 6일 개통해 139일 만에…
예산군, 출렁다리 기반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약속
  • 이종현 기자
  • 승인 2019.08.21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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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호 출렁다리. 사진 제공=예산군/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예당호 출렁다리. 사진 제공=예산군/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예산=이종현 기자] 예당호 출렁다리(이하 출렁다리)가 21일 누적방문객 2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4월 6일 개통한 뒤 139일 만에 거둔 성과다.

이와 관련 충남 예산군은 체류형 관광도시 만들기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날 예당저수지 주변 풍광과 접근성이 좋아 짧은 시간 내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자평했다.

그동안 출렁다리는 지역에 어떤 영향을 줬을까. 먼저 예산을 찾은 방문객이 10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예당관광지 방문객은 20만 명에 불과했지만, 올해 예산 주요 관광지 17개소 방문객까지 합하면 240만 명에 달한다.

출렁다리 개통으로 올해 예산에 찾아온 방문객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출렁다리 주변과 예산 주요 관광지 음식점 매출은 평소 대비 4배 상승했다.

출렁다리 문화광장에 있는 27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는 사과즙, 한과, 산나물을 판매해 5억7100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

편의점과 푸드트럭, 지역특산품 같은 관광 연계 분야에선 334명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지난 4월 6일 개통한 예당호 출렁다리. 사진 제공=예산군/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지난 4월 6일 개통한 예당호 출렁다리. 사진 제공=예산군/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군은 앞으로 예당호가 잠시 머무는 관광지가 아닌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예당호 주변 자원을 연계한 느린호수길과 사계절 음악 조경 분수대를 조성하고, 숙박·레저·휴양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시설을 만든다.

예당호 물넘이에는 생태 수변공원(2만5000㎡규모)을 조성한다.

이밖에도 ▲출렁다리 관광상품 공모전 ▲브랜딩이벤트(용우물 소원구술 스토리텔링) ▲이색이벤트(할로윈데이, 키즈런, 나이트런) ▲예당호 불꽃축제 ▲어린이 체험형 관광프로그램 개발 ▲공공자전거 대여사업을 추진한다.

또 ▲소확행 테마포토존 ▲체류형 작은공간 ▲지역상생 군민 문화관광해설사 양성 ▲예당호권 관광 발전 포럼 개최 ▲테마가 있는 관광안내시설 조성 ▲예당호 주변 관광환경 개선에 나선다.

군 관계자는 “출렁다리와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렁다리는 무료로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은 출렁다리 점검으로 건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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